분류 전체보기129 환풍기 먼지와 기름때 제거, 분해 전에 확인할 것 환풍기 먼지와 기름때 제거, 분해 전에 확인할 것어느 집 욕실이었는데, 환풍기를 켜면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나면서 냄새까지 같이 올라온다고 하셨어요. 커버는 얼마 전에 닦으셨다고 해서, 커버를 열고 안쪽 팬을 봤어요. 날개 하나하나에 회색 먼지 뭉치가 마치 솜뭉치처럼 매달려 있더라고요. 무게 때문에 팬이 회전할 때마다 균형이 안 맞아서 소음이 났던 거였고, 냄새는 그 먼지 뭉치에 습기가 스며서 나는 거였어요. 커버만 닦아서는 절대 안 보이는 곳이었어요.환풍기 냄새와 소음, 진짜 원인은 팬 날개예요환풍기는 겉에서 보이는 커버 안쪽에 회전 날개(팬)가 있고, 그 위로 계속 공기가 지나가면서 먼지가 쌓여요. 욕실 환풍기는 습기와 함께 먼지가 뭉치면서 곰팡이 냄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주방 환풍기는 조리할.. 2026. 8. 15. 에어컨 송풍구 곰팡이 냄새, 필터보다 먼저 봐야 할 곳 에어컨 송풍구 곰팡이 냄새, 필터보다 먼저 봐야 할 곳여름 정기 청소로 갔던 집이었는데, 에어컨을 켜자마자 곰팡이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훅 났어요. 고객분이 "필터는 얼마 전에 새로 갈았는데 왜 이러죠?"라고 물으셨어요. 필터를 열어보니 실제로 깨끗했어요. 문제는 그 안쪽, 송풍구 팬이었어요. 손전등을 비춰서 봤더니 팬 날개마다 검은 곰팡이가 줄지어 붙어 있었어요. 필터를 아무리 자주 갈아도 그 안쪽까지는 손이 안 닿는 부분이었던 거예요.냄새의 진짜 원인은 필터가 아니라 그 안쪽입니다에어컨은 냉방 과정에서 실내 습기를 응축시켜요. 이 응축수가 열교환기(냉각핀)와 송풍 팬 주변에 계속 맺히면서 항상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져요. 필터는 공기 중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이지, 이 습한 내부 환경 자체를 막아주지는 .. 2026. 8. 14. 현관 타일 검은 때 제거, 물걸레 전에 해야 하는 순서 현관 타일 검은 때 제거, 물걸레 전에 해야 하는 순서입주청소 갔던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현관 타일이 원래 밝은 회색이었을 텐데 거의 검게 보일 정도였어요. 전 거주자분이 나름 자주 닦으셨는지 물걸레 자국은 남아 있었어요. 근데 그 자국 위로 또 검은 때가 얹혀 있는 느낌이었어요. 물걸레로 아무리 밀어도 그 자리에서 색만 옅어졌다 진해졌다 하는 정도였어요. 이건 표면 오염이 아니라 뭔가 더 안쪽 문제겠다 싶었어요.물걸레로 안 빠지는 이유, 타일 기공 때문이에요현관 타일은 거의 매일 신발 밑창과 닿는 자리예요. 신발 밑창에 묻은 흙, 아스팔트 잔여물, 미세먼지 같은 게 계속 타일 표면에 눌리면서 문질러지는 셈이에요. 타일 표면은 매끈해 보여도 미세한 기공이 있어서, 이런 오염이 시간이 지나면 기공 안쪽까지.. 2026. 8. 13. 신발장 냄새가 안 빠질 때 먼저 확인할 곳 신발장 냄새가 안 빠질 때 먼저 확인할 곳현관 청소 요청받고 간 집에서 신발장을 열었는데, 방향제가 세 개나 들어 있었어요. 고객분은 "냄새 잡으려고 계속 사다 놨는데 그때뿐이에요"라고 하셨어요. 방향제 향이 강하게 나긴 했는데, 그 아래로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가 같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어요. 신발장 맨 아래 칸을 들춰보니 바닥재가 습기를 먹어서 색이 살짝 어둡게 변해 있었어요. 방향제는 냄새를 덮고 있었을 뿐, 원인은 그 아래 그대로 있었던 거예요.방향제로는 해결이 안 되는 이유신발장 냄새의 진짜 원인은 대부분 습기예요. 신발은 하루 종일 발과 맞닿아 있으면서 땀과 습기를 머금은 채로 신발장에 들어가요. 신발장은 대개 밀폐 구조라 이 습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마땅치 않아요. 그 상태로 문을 닫아두면 습기.. 2026. 8. 12. 마룻바닥 생활기스와 찌든때 구분, 잘못 닦으면 망치는 이유 마룻바닥 생활기스와 찌든때 구분, 잘못 닦으면 망치는 이유거실 마룻바닥에 얼룩덜룩한 자국이 많다며 연락 주신 고객분이 있었어요. 가서 보니 강산성 세제로 힘줘서 문지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얼룩은 좀 옅어졌는데, 그 부분만 바닥 코팅이 벗겨져서 광택이 다르게 보였어요. 여쭤보니 인터넷에서 본 방법대로 원액을 거의 그대로 써서 닦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얼룩을 없애려다 바닥 표면 자체를 상하게 만든 경우였어요. 그 자리를 보면서 "이건 얼룩보다 구분이 먼저였겠다" 싶었어요.생활기스와 찌든때, 원인부터 다릅니다생활기스는 의자를 끌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면서 바닥 표면에 물리적으로 긁힌 흔적이에요. 코팅층 표면에 가는 선처럼 남는 경우가 많고, 손으로 만져보면 미세하게 결이 느껴지기도 해요. 이건 세제로.. 2026. 7. 31. 카펫 눌린 자국과 먼지 제거, 진공 전에 보는 순서 카펫 눌린 자국과 먼지 제거, 진공 전에 보는 순서가구 배치를 바꾼 고객분 댁이었어요. 소파를 옮기고 나니 원래 있던 자리에 진하게 눌린 자국이 카펫에 남아 있었어요. "진공청소기로 며칠 돌렸는데 안 없어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보니 그 자리 카펫 섬유가 완전히 납작하게 눌려서 결 자체가 반대로 누워 있었어요.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기계지, 눌린 섬유를 세워주는 기계가 아니에요. 애초에 다른 문제였던 거예요.눌린 자국과 먼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카펫 위에 가구를 오래 두면 그 무게에 눌려 섬유가 한쪽 방향으로 납작하게 눕게 돼요. 이건 오염이 아니라 섬유 자체의 물리적 변형이에요. 반면 먼지는 섬유 사이사이에 쌓이는 이물질이고요. 이 둘은 원인도 다르고 해결 방법도 완전히 달라요. 먼.. 2026. 7. 30. 이전 1 2 3 4 ··· 22 다음